4일차 입영하는 동기들

4일차 입영하는 동기들


장소: 올림픽수영장 다이빙풀(수심 5m)


4일차 후기

4일차 교육 후기라 적고 생존 신고라 읽습니다.

4일차 교육 후 깜지 숙제도 못하고 그대로 쓰러져 기절 취침했습니다. 그나마 그간 쌓인 긴장감과 피로도를 잠으로 풀어낸 것 같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4일차는 천천히 제대로 영법하며 몸풀기 1,200m 를 하며 시작했습니다. 자유형 300m, 평영 300m, 구조횡영 200m, 기본배영 200m, 트러젠 200m, …

접근법 및 구조법

이후 익수자 구조를 위한 구조법: 수하접근, 양손겨드랑이잡기, 뒤집기, 손목끌기 등에 대한 이론 설명과 지상 훈련을 했습니다.
다른 것은 명쾌해서 반복 훈련으로 금방 익혔는데 손목끌기는 동기들 모두 혼란스러워하더군요.

수하접근은 익수자 발 밑으로 잠영하여 익수자의 뒤쪽으로 돌아나가는 구조법을 말하며 주의할 점은 익수자의 중심 아래로 잠영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손목끌기는 물에 엎어져있는 익수자의 손목을 잡아 뒤집고 그대로 구조횡영으로 물밖으로 끌어내는 구조법을 말합니다. 이때 구조자와 익수자의 손은 같은 쪽, 즉 오른손이면 오른손, 왼손이면 왼손을 잡아야한다는 것입니다.

잠시 휴식 후 이제 본격적으로 물속에서 구조법 훈련을 3인 1조로 실시합니다. 3일간의 특훈으로 근육이 붙었는지 동기들 모두 다소 쉽게 구조법을 실전과 같이 실시할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사람은 익수자 역할, 두번째 사람은 구조자 역할, 세번째 사람은 대기하며 역할 바꿔가며 반복 훈련을 했습니다.

    “라이프가드는 익수자에게 물 한 방울도 더 먹이지 않는다!” 

는 구호 복명복창했듯이 익수자 역할한 동기에게 물 먹었는지도 물어보며 반복 훈련했습니다.

실기 시험 (일부) 4종 세트

저녁 식사 후에는 평가 세트를 진행했습니다. 평영 50m 횡영 50m 잠영 25m 중량물(5kg) 25m 입영 8분

중량물은 어제보다는 멀리 3분의 2지점까지는 한번에 이동했는데 그 이후 중량물을 놓쳐서 또 실패했네요.

차츰 나아지고 있는 것 같긴한데 뭉친 근육의 피로도가 풀리지를 않아서 힘이 안들어가는 상황이라 걱정입니다.

특히 입영은 실력이 더디 느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5일차에는 완주를 목표로 또 달려보겠습니다.

인원

  • 총원 2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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