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 수영장 정규코스(50m, 수심 2m)

라커룸 개방을 안해서 지급된 비닐 봉지에 옷과 신발을 벗어놓고 사워 후 준비
지급된 11번 금빛 수모와 워머를 입고 수영장 입구에 가니 오른쪽 팔에 매직으로 ‘11’번을 써줌
경기 시작 20분 전에 다시 수영장으로 올라가면서 워머는 가방에 넣고 올라감
살짝 한기를 느껴서 수영장 바로 옆 남자 화장실에서 소변 후 더운 물로 샤워, 그리고 살짝 냉수마찰!

지급받은 수모와 워머, 간식, 물 등

워밍업 (10:00~10:10)

100m 딱 한바퀴 웜업, 너무 짧아 웜업 안됨 ㅡ.ㅡ;
다들 모여서 잘 부탁한다 덕담하고 각 레인의 심판관 2명의 설명 청취:
- 5초 간격으로 번호 대로 출발
- 마지막 바퀴에 뿅망치로 머리를 때린다능…ㅋ
단체 사진 두어장 찍고 화이팅 외치기, … 대기

자유형 1500m 경기(비경영) (10:10~10:40)

출발 신호 이런 것 없고 10시 10분 부터 각 레인 1번 호명과 동시에 물 속 출발
11번 안불러줘 앞 사람과 거리 확보 후 바로 출발, 거리를 너무 확보한 듯 함
스트로크 숫자 세기 300m 까지 40~45 스트로크 나옴… 확실히 웜업 제대로 안된 듯…ㅜ.ㅜ
턴은 수모 숫자와 오른팔의 매직으로 쓴 숫자를 확인해야하기에 무조건 사이드턴
턴을 하면 심판관 1이 심판관 2에게 숫자를 호명하고 시간과 바퀴 수 기록
500m 넘으면서 스트로크 수가 35~38개로 안정되기 시작함
속으로 스트로크 수를 세다가 바뀌수가 혼동되기 시작해서 스트로크 수 세기는 포기
늘 장거리 바퀴수는 5.5, 6.5 이런 식으로 속으로 되뇌임, 그럼 혼동이 덜됨. 즉, 5번째 바퀴 시작될때부터 6번째 바퀴 시작 전까지 계속 5.5로 속으로 되뇌임
12번 아저씨가 갑자기 치고 나와서 발을 터치하기에 레인에 바짝 붙어서 피해주는데 건너편 레인 분과 손등 키스 ㅡ.ㅡ 다행히 아프진 않았음
750m에서 드디어 1~8번 아재들과 만나게 되어 잠깐 수위조절판에 서서 대기, 약 5~7초 정도는 까먹은 듯…ㅡ.ㅡ
8번 아재 뒤를 바짝 붙어서 가니 상당히 편함, 이래서 1번이 제일 힘든 거임
시계를 보고 싶었지만 여유가 없어서 계속 속으로 헤아린 바퀴 수를 믿고 돔
분명 1400m 터치하는데 뿅망치로 머리를 안때려주네… 그래서 계속 심각하게 1바퀴 잘 못 센건가 계산함
일단 마지막 바퀴로 간주하고 12번 아재와 10번 아재 추월함, 추월하면서 1450m를 돈 사람들과 겹쳐서 머리와 등짝 스매싱 당함 ㅋ